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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두 달, 어떤 변화가 있었나? (1)

자백 2024. 3. 15. 14:20

3월 15일. 북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었다. 한 달 단위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글을 써 본다.

 

1. 팔로워 0명 -> 746명

 

두 달이면 팔로워 1,000명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400명까지는 하루에 10명 정도 먼저 팔로우 신청하고, (선팔 작업)

인친(인스타 친구)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인친이 많아지니, 

게시글을 열심히 읽고 정성껏 댓글 남기는 나란 사람은

인친들과 소통하는 것만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좋아요와 댓글 수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 소통에 열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풍선 효과처럼 독서와 콘텐츠 제작 시간 부족이라는 문제를 가져왔다.

 

물론 소통의 증가로 단점만 생긴 것은 아니다.

좋아요와 댓글 수가 늘수록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짙어졌다.

 

소통도 좋지만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것이

나와 계정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결론을 맺고

팔로워 450명 정도가 된 후론 선팔 작업은 거의 하지 않았다.

 

단, 예전의 나처럼 나의 계정을 둘러보고 정성스레 댓글을 달거나

DM으로 메시지를 주는 경우는 맞팔을 하고 있다. 

 

 

2. 게시물 30개 

아직도 나만의 스타일, 톤앤 매너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있다.

처음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때 벤치마킹 계정을 명확히 정해두지 않은 것이 오점인 것 같다.

 

처음부터 완벽한 계정은 없으니, 시작하고 수정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시작부터 톤앤 매너를 갖춘 계정을 보면 살짝 부럽긴 하다.

 

하지만 이것은 기능적인 측면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정체성, 내 계정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나 찾기'를 올 해의 과제로 삼고 있는데

과연 내 계정에 내가 반영되어 있는가? 

 

지난달에는 새로운 걸 시작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즐거웠다.

이번 달에는 새로움에 들뜨긴 하지만,

그것이 내 삶과 어떤 연결 고리를 갖는지 고민된다. 

 

나의 목표는 평생 좋아하는 일로 돈 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부끄럽게도 독서, 글쓰기, 운동이다.

모두 수준급은 아니지만 성장해가는 과정을 공유해 볼 생각이다.

 

 

앞으로

서평단의 장단점

글쓰기의 중요성

인친과의 소통을 얘기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