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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8 : 여러 생각들, 독립 서점에 대한 꿈 #오늘의 독립서점 투어 가진 게 없어서 걱정이다. 하지만 김해 집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다. 돈이 없어도 내 몸 누일 곳,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오빠와 나 둘 다 백수가 되어도 주거를 해결할 공간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더구나 햇빛이 잘 들고, 작지만 깨끗한 마당이 있고, 어설프게나마 김해의 전경이 보이는 옥상도 가진 주택이다. 지금은 시부모님이 살고 계시지만, 앞으로 우리의 노후를 보낼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이 공간은 우리의 인생 2막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휴직 기간 동안 양주에 정을 붙여 보려고 한다. 그리고 정이 붙으면 양주에 조그만 독립서점을 낼 것이다. 지금 월급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겠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일들은 더 많겠지만, 머리는 더 복잡해지겠지.. 2023. 5. 25.
D-230 : 세부 모알보알 마르코사스 리조트 예약 # 숙소 예약 기준 1. 보트 다이빙 없이 셀프 프리 다이빙 가능한 곳. 아침먹고 다이빙, 씻고 점심먹고 다이빙할 예정이라 바다와 동선이 가까운 곳으로 선택한다. 숙소에 바다가 연결된 곳이 최선이지만 비싸다. 2. 번화가에서 도보 5~10분 거리일 것. 먹을 것에 예민하고 밤에 마실 나가서 다국적으로 흔들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툭툭 흥정 또는 숙소 셔틀 시간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번화가와 가까워야 한다. 3. 조식 포함 1박에 5~6만원 이하일 것. 휴직 기간에도 해외여행을 포기할 수 없으므로 초심으로 돌아가 2~3만원 선에서 해결하려 하였으나, 1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5~6만원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4. 수영장이 있으면 좋음. 때론 조용히 누워 태닝하면서 책 읽는 것이 꿀맛이므로 수영장이 있으면.. 2023. 5. 23.
D-235 : 휴직 후 하루 일상을 상상해보았다. (feat. 브롬톤 사고 싶다) 07:00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식사를 한다. 오빠가 출근 준비를 여유 있게 할 수 있도록 돕고 대화도 나눈다. 오빠가 출근하는 길을 마중한다. 08:00 좋아하는 음악 또는 유튜브를 들으며 점심 준비, 설거지, 빨래, 집 청소를 한다. 10:00 아파트 헬스장에서 30분 이상 운동하고 씻는다. 12:00 집에 돌아와 외출 준비를 한다. 식사를 하고 뒷정리를 한 뒤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아 외출한다. 13:00 동네 공원을 한 바퀴 산책한 후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다.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해 티스토리에 올린다. 1일 1 필사를 인스타에 올린다. 시청, 평생교육센터, 스포츠센터 등 공공 기관의 프로그램을 수시로 서치 한다. 책방 창업 지원 프로그램, 책방을 하며 강사로 설 수 있는.. 2023. 5. 18.
D-236 : 언니샘들을 만나 상담을 했다 학교를 옮길 때마다 마음을 주고 받는 패밀리가 생긴다. 오늘은 지난 학교에서 연을 맺은 현주샘과 영문샘을 만났다. 사려깊고 현명한 언니들이다. 이런 저런 고민을 털어 놓다가 성균관대학교 한국사서교육원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와서 찾아보는데 제법 흥미가 간다. 시간을 내준 언니들이 고마워 내가 밥을 사려고 했는데, 현주언니는 굳이 돈을 입금해주었다. 이런 이런!! 고마운 사람들. 충만함으로 마음을 채우고, 내일의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리고 세부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원래도 저가 항공에 가장 저렴한 시간을 이용하는데, 휴직 기간 동안 적은 돈으로 생활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나의 일정보다 재정에 맞춰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 구매 가격보다 취소 수수료가 더 높다. 하하 세부의 파란 바다를 상상하며- 2023. 5. 18.